동초원 45

제주의 흔한 산책로 -1

제주에 살아서 가장 좋은 건 비행기를 타고 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을 걍..생활중에 매일 보는 호강을 누리는 것이지요.. 육지에 살때 고작 이거 보려고 긴 시간 운전하고 오는거임? 하고 실망한 적이 많아서^^;; 이번 포스팅 코스는 저의 산책로-1 코스이구요,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올레8코스로 제가 사는곳 바로 옆동네입니다. 다음엔 산책로-2코스 보여드리겠습니다. 두둥!!

etc-218 레드&화이트웍 자수 벽걸이

좋아하는 빨강색 원단을 원없이 쓴 레드&화이트웍 자수 벽걸이 탑을 완성했습니다. 아직 용도를 결정하지 않아서 퀼팅은 잠시 멈추고, 완성을 어떻게 할지 즐거운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저로서는 초록 잔디위에서 찍을때 그나마 부족한 실력이 가려지는걸 잘 알기에 오랫만에 완성한 탑을 가지고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위에서 전체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팔이 짧아서 그런지 발과 퀼트탑 반쪽만 사진에 들어오네요 ㅜ.ㅜ 빨간 레드웍을 좋아하지만 우아한 하얀색 레이스의 느낌도 나쁘지 않네요. 반백에 머신자수를 하니 공주풍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취향도 조금씩 바뀌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봉틀이가 알아서 혼자 작업을 하고 완성해주니 오십견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에 딱 맞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당분간은 머신자수랑 즐거운..

동초원 감귤

동초원은 남편이 귀농해서 만든 과수원 이름입니다. 처음에 온 가족이 달려들어서 나름 브랜드네이밍 이란걸 했는데 참 어렵더군요.. 마지막에 어머니와 남편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만들었어요.. 만든 후에도 더 나은게 있지 않을까 해서 여러 이름이 나왔는데 제가 다 자르고^^ 동초원으로 정했습니다. 막상 이름을 정하고 나니 오래된 이름처럼 익숙하고 입에 척척 붙는 느낌적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개인과 단체에 직거래 판매만을 하고 있어요. 상품 크기의 감귤을 혼합해서 팔고 있구요, 사진처럼 저희가 한알 한알 선별해서 판매합니다. 사진의 동그란 자는 상품 크기를 판별하는 기준자입니다. 작은 원(4.9센티) 보다 작은것과 큰 원(7센티)보다 큰 감귤은 옆의 파란 바구니에 담겨서 비상품 감귤이 되지요...

앵두 케이프

뜨개질로 별이 케이프를 만들었습니다. 별이 아빠(?)가 강아지 옷입히는걸 싫어해서 옷은 되도록이면 안입히다 보니 그동안 별이 용품 만드는걸 너무 소홀히 했어요..ㅜ.ㅜ 요즘 바느질할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놀리기는 싫고해서 가끔 뜨개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든 별이 뜨개 케이프... 뜨개질은 소품이 앉은자리에서 금새 만들어져서 좋고,특히 잘못 됬을때 미련없이 뜯고 새로 뜰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형 뜨는 실로 떠서 가볍고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어서 별이의 착용감도 좋을듯 합니다. ^^별이야..글치?? 사진을 보니 별이 미용갈 때가 됐네요.. 우리 별이 완전 털발 강아지인데....미용하면 또 외계인 소리 듣겠네..ㅜㅜ 정말 이보다 더 순할 순 없다고 말할 정도로 얌전하고 순해서 더 이쁜..

선물

커피 원두를 두 봉지나 선물 받았는데 다 먹고나서야.. 인증샷을 올리는 이 느린 속도감..어쩔..ㅜ.ㅜ 베카..덕분에 코로나 2단계 기간 잘 넘겼으..감사감사^^ 원두가 좋아서 그런가 드립초보가 내려도 맛납니다^^ 추석때 선물 받은 버섯....인데 겨울 다 되서 포스팅합니다. 향이 얼마나 강한지 지금 생각해도 모니터를 뚫고 나올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선물 주신 분께 사진 찍어 보내고 남은 사진 남겨봅니다. 근데..다음블로그 글 편집이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줄간격도 그렇고 화면에 보이는거랑 포스팅 완료한거랑 간격이 왜 이렇게 다르게 나오는지 참말로...멘붕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