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손뜨개-knitting 12

knit-7 pot holder

코바늘하면 블랭킷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팟홀더(poholder)에 꽂혀서 하나씩 만들고 있습니다. 쉬운 패턴을 골라서 양면으로 만들기.... 초보티를 벗으니 패턴이 눈에 들어오네요..^^ 핀터레스트에서 수준에 맞는 패턴을 찾아 하나씩 저장해 두고 있는데 그중에 첫번째 팟홀더.. 오며 가며 시간날 때 마다 틈틈히 떠서 하루만에 완성했습니다. 완성해서 기쁘고, 이뻐서 기분 좋고, 바느질 만큼 니팅도 재미있네요^^

knit-6 제의끈

제의끈은 처음이여서 수녀님의 지도로^^ 열심히 떠보았습니다.제의 끝 장식은 꽃봉오리라고 해야 할까요?흔하게 보는 라면 꼬불이는 마음에 안들어서 수녀님의제의 끈 디자인으로 떠보았어요..아는(?) 주임 신부님께서 사제 서품을 받는 본당 부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특별히 신경써서 떠보았습니다.제의 끈을 넣는 가방도 새 신부님 이름으로 수를 넣고 흰색 누빔원단으로신경써 만들었는데납품일(?)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사진도 못찍고 전달을 했네요..ㅜ.ㅜ제의끈 사진도 납품 안내를 하며 중간에 보고용으로 찍어놓은 사진으로 포스팅합니다...ㅋ 사진에는 완성한 후 바로 사진 찍으거라 술이 살짝 꼬불거리지만,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적신 후 물기를 짜고  말리면 차분하게 늘어지면서 형태가 잡힙니다.물뿌리고 말려서 가방에 넣어..

knit-5 장미 쿠션

퀼트 원단을 고를때도 빨강색에 눈길이 더 가는데 뜨개실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역시나 빨강 꽃^^ 장미는 빨강색이 진리 아니겠습니꽈!!^^ 뒷면은 무지 원단에 지퍼 여밈으로 해서 언제든 세탁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만들고 보니 모티브 사이가 살짝 멀어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50센티 크기 쿠션솜에 맞출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어요.. (다 만들고 보니 모티브 간격을 줄여 연결하고 보더 느낌으로 짜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차는 떠났습니다.^^;;) 저희 집 컨셉이 화이트&원목이라 소파의 쿠션 커버 모두 화이트 패브릭입니다. 그래서 눈에 안뛸래야 안뛸수가 없는... 시선강탈...빨강 장미 뜨개 쿠션 입니다.^^

knit-4 나무 방석 커버

집 옆 숙대낭을 베어낸 자리에 예쁜 니트 방석을 만들어 입혀 주었어요.. 오후에 집 그림자로 그늘이 시원하게 생기는 자리라 밑동까지 다 베어내기는 아까어서 나무 밑둥을 의자 처럼 남기고 잘랐어요.. 야외라 천으로 만들면 금방 빛바래고 관리가 어려울것 같아서 자투리실 남은 걸 모아서 코바늘로 떠서 코바늘 방석을 만들었어요.. 자투실 모음이라 소재도 다르고 굵기도 다르지만 커버용으로 하니 딱 좋습니다.^^ 완전한 원이 아니여서 살짝 작게 뜬 후 당겨서 씌워주니 모양도 잘 잡히고 쨍한 칼라로 모아서 뜨니 초록이들 사이에서 눈에 확 띄어서 마당이 다 환해졌어요^^ 옆에 있는 의자에도 야외용 쿠션 만들어서 놓을려고 생각중이예요.. 아침에 신랑이랑 시어머니,저랑 이렇게 셋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모닝커피 마시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