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가방 35

bag-78 해리스 트위드 가방

처음 작업 해 보는 해리스 트위드 원단. 눈에 확 들어오는 모직 쟈켓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지고, 가격 보고 또 한번 @.@ 그래, 옷은 못만들겠고, 소품이나 만들어 보자 해서 원단 팩키지 구입. 겨울 마지막 끄트머리에 완성. 뒷면은 심플 사각 패치. 대신 너무 심심하지 말라고 큰 버젼 라벨. 라벨도 광이 나네..^----^ 흰 눈 내리는 겨울에 당근! 어울리지만, 파란 하늘 아래 봄이 오려는 늦겨울에도 잘 어울림. 패치하고 보니 원단이 너무 커서, 작은 라벨 붙였는데도, 어색. 회색 실로 자수하니 세트인듯 세트아닌 세트같은 ...느낌! (땀수 많은 자수는 뜯을수도 없고, 모직 원단은 잘 뜯는다고 해도 백퍼 자국이 남는 모험이었음. 결과는 적당히 잘 어울림??^^)

bag-74 제의가방

부제님을 위한 서류가방 스타일 제의가방입니다 부제님이라 왠지 신부님보다 더 young^^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리투아니아 린넨과 빈티지 린넨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뒷면에도 지퍼를 달았고 반투명사로 퀼팅했습니다. 항상 쓰는 미쿡 가방솜을 이용해서 가볍지만 형태가 탄탄하게 잡혀서 혼자서도 잘 섭니다. 흐물흐물한 퀼트 가방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제의를 고정하는 고무줄 색상도 보통의 흰색 고무줄은 놉!! 회색 고무줄로 색감을 맞추고 속지도 힘이 있는 수입 의류 원단을 사용해서 잘 보이지 않는 안감에도 신경 듬뿍...썼습니다. 리투아니아 린넨은 얼핏 보면 살짝 모직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원단이지만 겨울에 따듯함도 느끼게 하는... 써보면 사악한 가격이 수긍이 가는 ..

bag-73 머신자수 크로셰 가방

리즈 퀼트 스튜디오의 여름 가방 팩키지 크로셰 가방(크로스백) 입니다. 원래 가방은 플랫백 스타일인데 사각 가방 매니아인 저는 옆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안감 프린트가 은근 무지 배색과 잘 어울려서 겉감의 옆면 배색으로 사용하고 팩키지에 있는 무지로 파이핑을 만들어서 연결했어요.. 사각 가방은 각잡는게 생명이니까요^^ 원래 양면 모두 크로셰가 들어가는데 뒷면까지 하기는 아까워서^^;;; 뒷면은 무지에 자주 쓰는 직선 퀼팅으로만 해주었습니다. 크로스 가방 팩키지랑 가방 여밈 장식과 크로스 끈이 포함되어 있는데, 크기를 늘이고 옆을 만들면서 손잡이도 달아주었어요.. 다행히 가지고 있는 끈중에 색상이 맞는게 있네요. 심플하면서 짧은 토트백 스타일이라 어디에도 어울리는 이런 끈은 쟁여놔야지요~^^ 두번에 나누어..

bag-72 플라워 리넨 백팩

친정 엄마를 위한 백팩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나이가 있으시니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불편해 하셔서 백팩을 만들었어요. 어머니 가방은 몇년전에 만들었는데 같은 디자인으로 엄마 가방도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역시 솜은 제가 애용하는 수입 가방솜입니다. 가방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사진처럼 혼자 잘 서있어요!! 프린트 원단은 린넨 원단이고, 무지는 아즈미노입니다. 무지 원단이 부족해서 뒷판은 프린트 원단을 이어서 만들었어요..중간에 이으면서 지퍼를 넣어 수납공간을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배색을 할만한 지퍼가 없어서 뒷판은 간단히 원단 연결만 해서 배색 느낌만 냈어요.. 길이가 맞는 양면 지퍼가 베이지 바탕에 금장 지퍼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색상을 맞추어 지퍼 날개를 검정색으로 할까도 했는데 만들..

bag-71 서류가방

기존 서류가방이 노트북을 넣기에 사이즈가 애매해서 살짝 큰 가방으로 다시 만든 서류가방. 아가일 패턴으로 만들어 볼까 했는데 각도를 착각해서 원단을 커팅하고 연결하니 원했던 아가일 무늬대신 마름모 조각 느낌만 물씬...ㅜ.ㅜ 생각대로 되지 않을때는 문어발로 다시 들어가기 갈 확률이 높지만 작은 가방에 노트북을 낑낑대며 넣을 생각을 하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꾹 참고 마무~~으리. 검정과 베이지는 린넨원단, 청록색 원단은 아즈미노 무지 원단입니다. 가지고 있는 지퍼중 가방 분위기에 최대로 맞춘 청록색 지퍼에 가방 D링 고리용 가죽 마감으로 장식 겸 아쉬운 바느질을 감추었습니다.^^;; 손잡이는 재활용..^^ 원단 커팅을 잘못해서 각도가 다 다른 조각 원단들은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앞판으로 사용했어요..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