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예동 24

수돗가 꽃이 피었습니다 !

바티의 수돗가 타일 작업을 마쳤습니다. 작년 7월에 준공허가를 받고 나서 거의 1년이 지난 6월에 마무리를 했네요. 타일 작업 하시는 분이 바쁘시기도 하고 바티 일정이 비어 있을때 맞추어 하려다 보니 시간 타이밍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서귀포에서 제일 큰 타일 가게에 가서 고른 모자이크 타입니다. 모자이크 타일만 정하고 색상이랑 모양은 현장에서 보고 결정하려 했는데 재고 있는게 두어개 밖에 없어서 흰색 타일과 어울리는 그중 제일 무난해 보이는 색으로 골랐습니다. 치수를 재어가서 주문량을 문의했더니 3상자가 필요하다 하더군요. 상자당 45,000원 @.@ 거기다 흰색 타일은 많은 양이 필요 없어서 낱장 구매를 하니 장당 5천원 @.@ 부족하면 보이는 앞쪽만 붙이자 생각하고 2상자를..

bag-78 해리스 트위드 가방

처음 작업 해 보는 해리스 트위드 원단. 눈에 확 들어오는 모직 쟈켓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지고, 가격 보고 또 한번 @.@ 그래, 옷은 못만들겠고, 소품이나 만들어 보자 해서 원단 팩키지 구입. 겨울 마지막 끄트머리에 완성. 뒷면은 심플 사각 패치. 대신 너무 심심하지 말라고 큰 버젼 라벨. 라벨도 광이 나네..^----^ 흰 눈 내리는 겨울에 당근! 어울리지만, 파란 하늘 아래 봄이 오려는 늦겨울에도 잘 어울림. 패치하고 보니 원단이 너무 커서, 작은 라벨 붙였는데도, 어색. 회색 실로 자수하니 세트인듯 세트아닌 세트같은 ...느낌! (땀수 많은 자수는 뜯을수도 없고, 모직 원단은 잘 뜯는다고 해도 백퍼 자국이 남는 모험이었음. 결과는 적당히 잘 어울림??^^)

bag-73 머신자수 크로셰 가방

리즈 퀼트 스튜디오의 여름 가방 팩키지 크로셰 가방(크로스백) 입니다. 원래 가방은 플랫백 스타일인데 사각 가방 매니아인 저는 옆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안감 프린트가 은근 무지 배색과 잘 어울려서 겉감의 옆면 배색으로 사용하고 팩키지에 있는 무지로 파이핑을 만들어서 연결했어요.. 사각 가방은 각잡는게 생명이니까요^^ 원래 양면 모두 크로셰가 들어가는데 뒷면까지 하기는 아까워서^^;;; 뒷면은 무지에 자주 쓰는 직선 퀼팅으로만 해주었습니다. 크로스 가방 팩키지랑 가방 여밈 장식과 크로스 끈이 포함되어 있는데, 크기를 늘이고 옆을 만들면서 손잡이도 달아주었어요.. 다행히 가지고 있는 끈중에 색상이 맞는게 있네요. 심플하면서 짧은 토트백 스타일이라 어디에도 어울리는 이런 끈은 쟁여놔야지요~^^ 두번에 나누어..

etc-235 레일펜스 퀼트 이불

160*220 크기의 레일펜스 싱글이불 기록을 보니 2018년에 탑을 만든걸로 나오네요.. 퀼트 한지 20년이 넘었는데 그중 4년 묵은 문어발이니 그리 오래 묵힌 이불은 아닌듯 하네요..^^ 180너비 식탁에 올려놓고 시침했어요.. 전엔 바닥에 펼쳐 놓고도 곧잘 했는데 이제 쪼그려 시침했다가는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나이가 됐어요..ㅜ.ㅜ 식탁 다리에 강아지 둘째가 이갈이 해놓은 자국이 얼룩처럼 남아 있어요.. 첫째 강아지는 의자 다리 사이에 가로로 놓인 부분 아래를 긁어서 잘 안보이는데를 갉았는데..둘째 강아지는 식탁 다리를 주로 갉아 놓아서 참...거슬리네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날이 흐려지는 통에 완성하고도 한달 이상 묵힌듯 합니다. 시어머니 새 침대 패드로 쓰일 거라 새침대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