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원 45

etc-235 레일펜스 퀼트 이불

160*220 크기의 레일펜스 싱글이불 기록을 보니 2018년에 탑을 만든걸로 나오네요.. 퀼트 한지 20년이 넘었는데 그중 4년 묵은 문어발이니 그리 오래 묵힌 이불은 아닌듯 하네요..^^ 180너비 식탁에 올려놓고 시침했어요.. 전엔 바닥에 펼쳐 놓고도 곧잘 했는데 이제 쪼그려 시침했다가는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나이가 됐어요..ㅜ.ㅜ 식탁 다리에 강아지 둘째가 이갈이 해놓은 자국이 얼룩처럼 남아 있어요.. 첫째 강아지는 의자 다리 사이에 가로로 놓인 부분 아래를 긁어서 잘 안보이는데를 갉았는데..둘째 강아지는 식탁 다리를 주로 갉아 놓아서 참...거슬리네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날이 흐려지는 통에 완성하고도 한달 이상 묵힌듯 합니다. 시어머니 새 침대 패드로 쓰일 거라 새침대 들어오..

품종 갱신 프로젝트!

서녁밭(서쪽밭)에는 동초원 지기보다 더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이제 그 나무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가고 있어서 3-5년 후 새롭게 이식할 유라조생과 신품종 나무 350그루 묘목을 포트에 심어서 키우고 있어요.. 서쪽밭의 죽은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고르게 작업 한 후 포트에서 빼내 바로 심을 예정입니다. 일년생 나무들이라 지금은 두뺨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밭에 심을 때즈음이면 제 허리까지 자라 있겠지요^^ 어린 나무여서 유기 재배가 힘이 들지만 동초원 농부가 강하게 키워서!!! 맛있는 열매로 찾아뵙겠습니다.!!

etc-232 Dream Big free-motion quilt

드림 빅 패널 커튼지를 이용한 벽걸이입니다. (크기 102*102센티) 커다란 꽃이 인쇄되어진 커트지에 각각의 꽃잎에 프리모션 퀼팅으로 면을 가득히 채워 주는 거지요.. 프리모션 퀼팅 실전 연습에 딱 좋은 커트지예요. 흰색,분홍,연두,파랑,보라,연하늘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살짝 연녹색 느낌과 보라색상의 패널지 두개를 작업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도착한 연녹색 커트지 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퀼팅만으로도 멋진 벽걸이가 완성되는 마법같은 커트지예요!!! 개인적으로 이 커트지는 페더라인이나 페이즐리,페블즈 처럼 곡선 라인 형태의 퀼팅이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곡선 위주 퀼팅 라인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다음번에 패더라인을 꽃잎마다 변형해서 채워볼까 생각중이예요. 버니나 Q16 으로 처음 ..

etc-229 17조각 필통 or 파우치

맥북 파우치 만들고 남은 조각이 아까워서 필통 겸 파우치 만들었어요.. 길이랑 색이 맞는 지퍼가 없어서 조금 크지만 파랑 코일지퍼를 사용했어요.. 코튼프렌드 부록인 열전사지 장식과 가죽 라벨도 달아주었어요.. 역시 수입솜 사용으로 손에 잡았을때 가볍고 탄탄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남은 조각원단을 알뜰히 다 쓰고 완성하니 아주 개운하네요^^

동초원 새참

가을볕이 좋은 오전에 브런치(아침 먹은 후 또 먹는 브런치라는게 함정..ㅋ). 주택에 살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뭐든 밖에서 먹고 싶어집니다. 특히 바람 많은 제주에서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날이면 마당에서만 살고픈...마음이 들지요.. 집근처에 베이글 맛집 카페가 있어요.. 디카페인 원두 주문하면서 양파 베이글과 치즈 베이글 같이 주문해서 볕좋은 마당에서 먹으며 입으로 빵맛을 보고 눈으로 바다 풍경을 눈에 담으니 신선놀음.....이 이런건가 싶네요^^ 브런치 먹은 날 저녁...동초원의 저녁 노을입니다. 부엌창으로 비친 노을색이 너무 강렬해서 아들넘에게 마당에 나가자해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네요.. 제 아이폰6s로는 담기가 어려워 아들넘 아이폰 11로 찍은걸 받은 사진입니다. 없던 감성도 펑펑 쏟아지게 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1.10.17

bag-69 맥북 파우치

날이 선선해져서 바느질 시간이 늘어나니 머리속에서 필요한 것이 생각날 때 마다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는 맥북 파우치. 작년에 산 맥북인데 이제서야 옷(?)을 만들어 주네요..^^;; 린넨과 체크원단, 청지, 옥스포드 등등 종류는 다르지만 파랑색 원단 위주로 골라내서 만들었어요.. 작은 사각의 크기가 1*2인치 이고, 정사각 크기가 2인치예요.. 전체 크기는 10인치*14인치예요.. 만들고 나니 맥북 넣고 양쪽으로 반인치 정도씩 여유가 있어서 딱 맞게 만들고 싶으면 9인치 반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은데.. 그럼 조각 원단 크기 정하기가 좀 애매할것 같기도 하고..... 이번 호 코튼 프렌드 부록에 전사지랑 라벨이 사은품으로 들어있어서 청지에 흰색 전사지를 붙여주였습니다. 청지위에 A와 P도 빨강색..

etc-221 머신자수 비스코뉘 핀쿠션

자수를 이용하여 쉽게 만드는 비스코뉘입니다. 가장 큰 수틀에 앞면과 뒷면을 같이 수놓았어요..심지도 아끼고 후핑도 한번으로 끝나고, 기본 제공 후프는 아니여서 추가 구매해야 하지만 한번에 놓을 수 있어서 구입하길 잘 했다 생각해요. 사진에는 크림 아이보리처럼 보이지만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원단입니다. 은은한 톤으로 하고 싶어서 부드러운 색실을 주로 사용했어요.. 덕분에 웨딩.....소품 같다고...이야기 들었네요..ㅋ 지금은 없어진 버니나 서울 센터 일일 특강 팩키지로 만들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직접 가지는 못하고 팩키지를 구매했는데...편하고 좋으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파프 2058이 자수 확장이 안되는 모델이라 머신 자수는 포기 하고 살았는데 버니나 770qe 를 만나서 머신 자수를 같이 하니..

etc-226 로프 바구니

로프를 이용해 만든 그릇입니다. 로프에 1인치로 재단한 염색 원단을 돌돌 감아서 지그재그로 눌러박아 만들었어요. 실은 원단과 비슷한 색상의 그라데이션 면사를 쓰니 기본적인 고정 기능외에 장식 느낌도 나서 좋아요.. 로프에 원단을 말아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엄청 쫀쫀하고 단단해서 자잘한 물건 수납하기 딱 좋으네요. 얼핏보면 진짜 그릇같아 보일려나요?^^ 로프 끝마감은 가방 부자재로 산 가죽D링 고리에서 D링을 빼고 가죽으로 마감했어요.. 바느질을 하다보면 자잘한 용품들이 많은데 손이 가는곳에 놓고 쓰면 좋을 바느질로 만든! 바느질 그릇입니다.!!! ^^ 색다른 바느질이여서 오늘도 즐거운 행복 바느질 시간이였습니다. :)

etc-224 십자수 자수 파우치

수녀님의 축일을 맞아 선물한 자수 파우치 입니다. 요즘 자수 놓고 있는 십자수와 수녀님 이름을 수 놓아 만든 파우치예요.. 십자수가 빨강색이다 보니....모두 빨강톤으로 깔맞춤했습니다.ㅋㅋ 사진 찍고 보니 자석 핀쿠션도 빨강이네요^^ 밤에 찍어서 모든 사진에 그림자가 있네요^^;; 사진 완성도 보다는 기록이 우선이라...무대뽀로 찍었습니다. 만들고 바로 찍어 놓지 않으면 다시 찍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선물은 보내기 전에 찍어 놓지 않으면 다시 찍을 기회도 없어서 형광들 불빛 아래서 급히 찍은 사연을 주저리주저리...남깁니다.^^;;; 이름을 먼저 수놓고 십자가를 수놓았는데 십자가가 센터에 뙇!! 잘 맞았습니다.!!!^^ 헬레나 수녀님..축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