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퀼트 11

bag-74 제의가방

부제님을 위한 서류가방 스타일 제의가방입니다 부제님이라 왠지 신부님보다 더 young^^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리투아니아 린넨과 빈티지 린넨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뒷면에도 지퍼를 달았고 반투명사로 퀼팅했습니다. 항상 쓰는 미쿡 가방솜을 이용해서 가볍지만 형태가 탄탄하게 잡혀서 혼자서도 잘 섭니다. 흐물흐물한 퀼트 가방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제의를 고정하는 고무줄 색상도 보통의 흰색 고무줄은 놉!! 회색 고무줄로 색감을 맞추고 속지도 힘이 있는 수입 의류 원단을 사용해서 잘 보이지 않는 안감에도 신경 듬뿍...썼습니다. 리투아니아 린넨은 얼핏 보면 살짝 모직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원단이지만 겨울에 따듯함도 느끼게 하는... 써보면 사악한 가격이 수긍이 가는 ..

bag-73 머신자수 크로셰 가방

리즈 퀼트 스튜디오의 여름 가방 팩키지 크로셰 가방(크로스백) 입니다. 원래 가방은 플랫백 스타일인데 사각 가방 매니아인 저는 옆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안감 프린트가 은근 무지 배색과 잘 어울려서 겉감의 옆면 배색으로 사용하고 팩키지에 있는 무지로 파이핑을 만들어서 연결했어요.. 사각 가방은 각잡는게 생명이니까요^^ 원래 양면 모두 크로셰가 들어가는데 뒷면까지 하기는 아까워서^^;;; 뒷면은 무지에 자주 쓰는 직선 퀼팅으로만 해주었습니다. 크로스 가방 팩키지랑 가방 여밈 장식과 크로스 끈이 포함되어 있는데, 크기를 늘이고 옆을 만들면서 손잡이도 달아주었어요.. 다행히 가지고 있는 끈중에 색상이 맞는게 있네요. 심플하면서 짧은 토트백 스타일이라 어디에도 어울리는 이런 끈은 쟁여놔야지요~^^ 두번에 나누어..

bag-72 플라워 리넨 백팩

친정 엄마를 위한 백팩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나이가 있으시니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불편해 하셔서 백팩을 만들었어요. 어머니 가방은 몇년전에 만들었는데 같은 디자인으로 엄마 가방도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역시 솜은 제가 애용하는 수입 가방솜입니다. 가방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사진처럼 혼자 잘 서있어요!! 프린트 원단은 린넨 원단이고, 무지는 아즈미노입니다. 무지 원단이 부족해서 뒷판은 프린트 원단을 이어서 만들었어요..중간에 이으면서 지퍼를 넣어 수납공간을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배색을 할만한 지퍼가 없어서 뒷판은 간단히 원단 연결만 해서 배색 느낌만 냈어요.. 길이가 맞는 양면 지퍼가 베이지 바탕에 금장 지퍼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색상을 맞추어 지퍼 날개를 검정색으로 할까도 했는데 만들..

동초원 새참

가을볕이 좋은 오전에 브런치(아침 먹은 후 또 먹는 브런치라는게 함정..ㅋ). 주택에 살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뭐든 밖에서 먹고 싶어집니다. 특히 바람 많은 제주에서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날이면 마당에서만 살고픈...마음이 들지요.. 집근처에 베이글 맛집 카페가 있어요.. 디카페인 원두 주문하면서 양파 베이글과 치즈 베이글 같이 주문해서 볕좋은 마당에서 먹으며 입으로 빵맛을 보고 눈으로 바다 풍경을 눈에 담으니 신선놀음.....이 이런건가 싶네요^^ 브런치 먹은 날 저녁...동초원의 저녁 노을입니다. 부엌창으로 비친 노을색이 너무 강렬해서 아들넘에게 마당에 나가자해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네요.. 제 아이폰6s로는 담기가 어려워 아들넘 아이폰 11로 찍은걸 받은 사진입니다. 없던 감성도 펑펑 쏟아지게 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1.10.17

bag-69 맥북 파우치

날이 선선해져서 바느질 시간이 늘어나니 머리속에서 필요한 것이 생각날 때 마다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는 맥북 파우치. 작년에 산 맥북인데 이제서야 옷(?)을 만들어 주네요..^^;; 린넨과 체크원단, 청지, 옥스포드 등등 종류는 다르지만 파랑색 원단 위주로 골라내서 만들었어요.. 작은 사각의 크기가 1*2인치 이고, 정사각 크기가 2인치예요.. 전체 크기는 10인치*14인치예요.. 만들고 나니 맥북 넣고 양쪽으로 반인치 정도씩 여유가 있어서 딱 맞게 만들고 싶으면 9인치 반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은데.. 그럼 조각 원단 크기 정하기가 좀 애매할것 같기도 하고..... 이번 호 코튼 프렌드 부록에 전사지랑 라벨이 사은품으로 들어있어서 청지에 흰색 전사지를 붙여주였습니다. 청지위에 A와 P도 빨강색..

etc-221 머신자수 비스코뉘 핀쿠션

자수를 이용하여 쉽게 만드는 비스코뉘입니다. 가장 큰 수틀에 앞면과 뒷면을 같이 수놓았어요..심지도 아끼고 후핑도 한번으로 끝나고, 기본 제공 후프는 아니여서 추가 구매해야 하지만 한번에 놓을 수 있어서 구입하길 잘 했다 생각해요. 사진에는 크림 아이보리처럼 보이지만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원단입니다. 은은한 톤으로 하고 싶어서 부드러운 색실을 주로 사용했어요.. 덕분에 웨딩.....소품 같다고...이야기 들었네요..ㅋ 지금은 없어진 버니나 서울 센터 일일 특강 팩키지로 만들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직접 가지는 못하고 팩키지를 구매했는데...편하고 좋으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파프 2058이 자수 확장이 안되는 모델이라 머신 자수는 포기 하고 살았는데 버니나 770qe 를 만나서 머신 자수를 같이 하니..

etc-226 로프 바구니

로프를 이용해 만든 그릇입니다. 로프에 1인치로 재단한 염색 원단을 돌돌 감아서 지그재그로 눌러박아 만들었어요. 실은 원단과 비슷한 색상의 그라데이션 면사를 쓰니 기본적인 고정 기능외에 장식 느낌도 나서 좋아요.. 로프에 원단을 말아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엄청 쫀쫀하고 단단해서 자잘한 물건 수납하기 딱 좋으네요. 얼핏보면 진짜 그릇같아 보일려나요?^^ 로프 끝마감은 가방 부자재로 산 가죽D링 고리에서 D링을 빼고 가죽으로 마감했어요.. 바느질을 하다보면 자잘한 용품들이 많은데 손이 가는곳에 놓고 쓰면 좋을 바느질로 만든! 바느질 그릇입니다.!!! ^^ 색다른 바느질이여서 오늘도 즐거운 행복 바느질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