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가방 6

bag-74 제의가방

부제님을 위한 서류가방 스타일 제의가방입니다 부제님이라 왠지 신부님보다 더 young^^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리투아니아 린넨과 빈티지 린넨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뒷면에도 지퍼를 달았고 반투명사로 퀼팅했습니다. 항상 쓰는 미쿡 가방솜을 이용해서 가볍지만 형태가 탄탄하게 잡혀서 혼자서도 잘 섭니다. 흐물흐물한 퀼트 가방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제의를 고정하는 고무줄 색상도 보통의 흰색 고무줄은 놉!! 회색 고무줄로 색감을 맞추고 속지도 힘이 있는 수입 의류 원단을 사용해서 잘 보이지 않는 안감에도 신경 듬뿍...썼습니다. 리투아니아 린넨은 얼핏 보면 살짝 모직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원단이지만 겨울에 따듯함도 느끼게 하는... 써보면 사악한 가격이 수긍이 가는 ..

bag-67 제의가방-fr.ko

은퇴한 고신부님을 위해 후배 김신부님이 주문하신 제의가방입니다. (크기는 12*16인치, 약 30*40센티) 보통 제의가방은 검은색과 갈색의 투톤으로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파랑과 초록을 골고루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차분한 색상 위주로 하니 여러 색상을 써도 나름 차분한 느낌이네요.. 린넨과 아즈미노체크와 르시앙 체크 원단등 가지고 있는 원단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다른 분께 선물하지 말라고 소심하게 신부님 성도 수를 놓았습니다. 이세상 모든 고 신부님이 사용가능한 가방 되겠습니다.^^ 리투아니아 린넨에 십자수를 넣어 포인트 블럭으로 넣었습니다. 영어 알파벳 A로 읽지 않고 그리스 알파벳 알파..로 생각하고 새겼어요.. 뒷면에는 열고 닫기 쉽게 코일 지퍼를 넣어서 수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아즈미..

bag-64 제의가방

1월 교구 부제서품을 앞두고 제의가방 주문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귤 농사도 마무리 하고 이제 겨울 농한기 동안 저는 바느질 중독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중간 중간 귤칩을 만들기도 하지만, 귤 수확하고 판매하는 기간보다는 일이 많이 수월합니다. 일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때에 비하면 마음이 편하니 전 농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랑에게는 미안하지만 농한기는 저에게만 해당되구요^^;;; 동초원의 농부는 3월이 오기전까지 두어달 동안 계속해서 가지치기도 하고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를 파쇄하고, 농장 여기 저기 정리도 하고 농한기가 따로 없는것 같네요.. 어제 올해 농사 마무리하고 창고 정리까지 싹 마치고 나니 오늘 비가 내리네요.. 성직자들의 제의를 넣는 속가방이라 최대한 단순한 느낌으로 하려고 했어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