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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초원 새참

가벨 2021. 10. 17. 15:22

 

가을볕이 좋은 오전에 브런치(아침 먹은 후 또 먹는 브런치라는게 함정..ㅋ).

주택에 살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뭐든 밖에서 먹고 싶어집니다.

특히 바람 많은 제주에서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날이면 마당에서만

살고픈...마음이 들지요..

 

 

 

집근처에 베이글 맛집 카페가 있어요..

디카페인 원두 주문하면서 양파 베이글과 치즈 베이글 같이 주문해서

 볕좋은 마당에서 먹으며 입으로 빵맛을 보고 눈으로 바다 풍경을 눈에 담으니

신선놀음.....이 이런건가 싶네요^^

 

 

 

브런치 먹은 날 저녁...동초원의 저녁 노을입니다.

부엌창으로 비친 노을색이 너무 강렬해서

아들넘에게 마당에 나가자해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네요..

제 아이폰6s로는 담기가 어려워 아들넘 아이폰 11로 찍은걸 받은 사진입니다.

없던 감성도 펑펑 쏟아지게 하는 저녁 노을..이지요?^^

도시에 살때는 노을빛 보기 어려웠는데

부엌으로 난 서쪽창으로 매일 보는 노을은 볼때마다 

다른색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