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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73 머신자수 크로셰 가방

리즈 퀼트 스튜디오의 여름 가방 팩키지 크로셰 가방(크로스백) 입니다. 원래 가방은 플랫백 스타일인데 사각 가방 매니아인 저는 옆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안감 프린트가 은근 무지 배색과 잘 어울려서 겉감의 옆면 배색으로 사용하고 팩키지에 있는 무지로 파이핑을 만들어서 연결했어요.. 사각 가방은 각잡는게 생명이니까요^^ 원래 양면 모두 크로셰가 들어가는데 뒷면까지 하기는 아까워서^^;;; 뒷면은 무지에 자주 쓰는 직선 퀼팅으로만 해주었습니다. 크로스 가방 팩키지랑 가방 여밈 장식과 크로스 끈이 포함되어 있는데, 크기를 늘이고 옆을 만들면서 손잡이도 달아주었어요.. 다행히 가지고 있는 끈중에 색상이 맞는게 있네요. 심플하면서 짧은 토트백 스타일이라 어디에도 어울리는 이런 끈은 쟁여놔야지요~^^ 두번에 나누어..

bag-72 플라워 리넨 백팩

친정 엄마를 위한 백팩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나이가 있으시니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불편해 하셔서 백팩을 만들었어요. 어머니 가방은 몇년전에 만들었는데 같은 디자인으로 엄마 가방도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역시 솜은 제가 애용하는 수입 가방솜입니다. 가방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사진처럼 혼자 잘 서있어요!! 프린트 원단은 린넨 원단이고, 무지는 아즈미노입니다. 무지 원단이 부족해서 뒷판은 프린트 원단을 이어서 만들었어요..중간에 이으면서 지퍼를 넣어 수납공간을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배색을 할만한 지퍼가 없어서 뒷판은 간단히 원단 연결만 해서 배색 느낌만 냈어요.. 길이가 맞는 양면 지퍼가 베이지 바탕에 금장 지퍼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색상을 맞추어 지퍼 날개를 검정색으로 할까도 했는데 만들..

동초원의 5월

동초원의 5월의 주인공은 활짝 핀 감귤꽃입니다. 집 밖을 나설때마다 코 끝에서 느껴지는 꽃향이 아주 예술이예요.. 귀향..(저는 귀향이고, 신랑은 귀농입니다^^)하기 전에는 감귤꽃 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었어요.. 사진만 봐도 5월의 감귤꽃향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꽃차를 만드시는 분의 요청으로 감귤꽃을 따서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꽃이 모두 감귤이 되니 아무거나 딸 수 는 없구요, 꽃이 적게 핀 나무를 골라서 꽃을 따느라 밭 여러군데를 돌아서 땄어요.. 꽃이 적게 핀 나무는 열매가 적게 열린다는 이야기이고, 열매가 적게 달린 나무의 귤은 크기가 커서 상품성이 없다고 하네요.. 감귤꽃차는 처음 해보는거라 공부 삼아 해보신다고 하셨는데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룻만에 가는 특급 배송으로 보내긴 했지만 혹..

knit-5 장미 쿠션

퀼트 원단을 고를때도 빨강색에 눈길이 더 가는데 뜨개실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역시나 빨강 꽃^^ 장미는 빨강색이 진리 아니겠습니꽈!!^^ 뒷면은 무지 원단에 지퍼 여밈으로 해서 언제든 세탁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만들고 보니 모티브 사이가 살짝 멀어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50센티 크기 쿠션솜에 맞출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어요.. (다 만들고 보니 모티브 간격을 줄여 연결하고 보더 느낌으로 짜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차는 떠났습니다.^^;;) 저희 집 컨셉이 화이트&원목이라 소파의 쿠션 커버 모두 화이트 패브릭입니다. 그래서 눈에 안뛸래야 안뛸수가 없는... 시선강탈...빨강 장미 뜨개 쿠션 입니다.^^

bag-71 서류가방

기존 서류가방이 노트북을 넣기에 사이즈가 애매해서 살짝 큰 가방으로 다시 만든 서류가방. 아가일 패턴으로 만들어 볼까 했는데 각도를 착각해서 원단을 커팅하고 연결하니 원했던 아가일 무늬대신 마름모 조각 느낌만 물씬...ㅜ.ㅜ 생각대로 되지 않을때는 문어발로 다시 들어가기 갈 확률이 높지만 작은 가방에 노트북을 낑낑대며 넣을 생각을 하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꾹 참고 마무~~으리. 검정과 베이지는 린넨원단, 청록색 원단은 아즈미노 무지 원단입니다. 가지고 있는 지퍼중 가방 분위기에 최대로 맞춘 청록색 지퍼에 가방 D링 고리용 가죽 마감으로 장식 겸 아쉬운 바느질을 감추었습니다.^^;; 손잡이는 재활용..^^ 원단 커팅을 잘못해서 각도가 다 다른 조각 원단들은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앞판으로 사용했어요.. 중간..

etc-235 레일펜스 퀼트 이불

160*220 크기의 레일펜스 싱글이불 기록을 보니 2018년에 탑을 만든걸로 나오네요.. 퀼트 한지 20년이 넘었는데 그중 4년 묵은 문어발이니 그리 오래 묵힌 이불은 아닌듯 하네요..^^ 180너비 식탁에 올려놓고 시침했어요.. 전엔 바닥에 펼쳐 놓고도 곧잘 했는데 이제 쪼그려 시침했다가는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나이가 됐어요..ㅜ.ㅜ 식탁 다리에 강아지 둘째가 이갈이 해놓은 자국이 얼룩처럼 남아 있어요.. 첫째 강아지는 의자 다리 사이에 가로로 놓인 부분 아래를 긁어서 잘 안보이는데를 갉았는데..둘째 강아지는 식탁 다리를 주로 갉아 놓아서 참...거슬리네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날이 흐려지는 통에 완성하고도 한달 이상 묵힌듯 합니다. 시어머니 새 침대 패드로 쓰일 거라 새침대 들어오..

품종 갱신 프로젝트!

서녁밭(서쪽밭)에는 동초원 지기보다 더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이제 그 나무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가고 있어서 3-5년 후 새롭게 이식할 유라조생과 신품종 나무 350그루 묘목을 포트에 심어서 키우고 있어요.. 서쪽밭의 죽은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고르게 작업 한 후 포트에서 빼내 바로 심을 예정입니다. 일년생 나무들이라 지금은 두뺨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밭에 심을 때즈음이면 제 허리까지 자라 있겠지요^^ 어린 나무여서 유기 재배가 힘이 들지만 동초원 농부가 강하게 키워서!!! 맛있는 열매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