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6.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 예쁜 마을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카페 '공유'
카페 입구 왼편에
180*150 정도의 커다란 창이 있어서
그곳을 예쁘게 가려줄
커텐을 만들었어요..
카페의 모든 패브릭은 참여하시는 분들이
작업했구요..
마지막으로 커텐은 제가 만들게 되었네요^^
커텐에 사용된 원단은 카페에
놓일 쿠션을 만들다 남은 조각천을
모두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군데 군데 배색이 좀 아쉽거나, 크기가 살짝 모자란 곳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원단을 살짝...사용하기도 하구요..^^
패치 크기를 똑같이 나누면 작업하기가 쉬운데
남은 원단 크기가 제각각이라
남은 원단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조각 크기를 모두 다르게 하고,
만들었어요..
넓게 남은 원단은 패치 없이 통으로 하기도 하구요..
중간에 작은소품이나 조화를 꽂을수 있게 미니 포켓도 하나씩 달아주었어요...
크기가 정말 제각각이죠?^^
잘 안보이시겠지만 위에 묶는 끈들도
다 다른 원단을 써써 만들었어요...
처음엔 너무 산만할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듯...
끈을 만들만한 천이 통으로 남은게 없어서 길게 남은 조각천을 활용해서
만들었는데...하나의 색으로 했으면 오히려 심심할뻔 했겠다 싶어요..
소재는 린넨원단도 있고, 선염체크 원단, 단색해지2종,40수 나염원단등
골고루 쓰였어요..
소재랑 프린트,색상이 전부 다른데도
별로 튀거나 그렇지 않지요?^^
이건 건물 밖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이중으로 만드니 밖에서 보아도 뒷지같은 느낌이 없어서 좋은것 같아요..
대전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시간내서 들러보시길 권해드려요..
같이 모여서 영화도 보고,
듣고 싶은 강좌도 모여서 들으실 수 있구요..
음식과 차도 한살림생협 식재료로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답니다.^^
수제햄버거를 먹었는데
큰 접시 하나가득 햄버거와 샐러드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먹는데 꽂혀서 깜박 했네요^^;;
이상...카페 '공유' 커텐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바느질과 함께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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