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소품

esc-137 아기이불

가벨 2013. 11. 13. 13:59

퀼트를 하고 아이옷을 만들다 보니

출산선물을 할때 마다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남들처럼 간단히 아이옷을 사서 보내면 편하기는 한데,

바느질을 하는걸 아니..

은근 핸드메이드를 기대할 듯...해서 지레 걱정이 되지요..

 

일단은

받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아기이불로 결정하고..

다음은

만드는 사람이 가장 하기 쉬운..컷트지!!!...^^로 정하고 작업을 합니다.

 

다행히 갖고 있는 커트지 색상과

아이의 성별이 같아서...^^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지요..

 

보내기 전에 몇컷 찍어두었던것이

하드에 있는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눈에 띄었어요..

 사진찍은 날이 2009년 7월이네요^^

5년전 선물한 아기이불 사진이여요..

(참고로 컴은 7년 됐어요..그러니 5년전 사진이 하드에 고대로...^^)

 

 

 

 

바탕이 하얀색이라 컷트지인데도

퀼팅을 선따라 해주니 패치느낌이 팍팍...

이런 컷트지 너무 좋아요^^

 

 

뒷감은 큰애 소품만들다 남은 닻무늬 써주구요..

남자아이 소품으로 정말 딱인 원단...

바이어스는 역시 컨트리풍의 파랑체크...마무리

 

 

 

오랫만에 사진을 보니 만든저도

기억이 새롭네요..

선물한 아이 뒤로도 남동생이 태어났는데

두아이 모두의 추억이 남아있는 이불이 되었길 하는 마음입니다.

 

 

사진보느라 눈이 힘드셨을듯...^^

but!!

오늘도 바느질로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