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소품

etc-134 그린파우치-따라만들기

가벨 2013. 11. 6. 12:32

 

 

 

대장간 집에 칼이 없다고 하던데..

정작 퀼터에게 막쓸 파우치 하나가 없네요^^;;

그래서 옛날 패키지 팔다 남은것에서 뒤져서 찾아내어 만든

파우치입니다.

 

조각연결하고, 퀼팅하고, 마무리하는건 참 좋은데,

처음에 만드는 계획을 짜는건 왜 이리 싫은건지..

이게 다 재료부족때문이라고 믿고 싶어요 ㅠ.ㅠ

 

색상 배치할라치면 천이 없고,

분위기 맞추어 구상할라면 딱 떨어지는 부자재가 없고...

그래서 맨날 있는거 어거지로 맞추어 하려다보니ㅜ.ㅜ

머리 쥐나서..

그냥 일단 있는거 손에 잡히는 대로 작업들어가는 스타일이여요..ㅡ,.ㅡ

 

그래서 초록 팩키지 하나 남은걸로 만든

파우치...

원래 옆의 조각천이 4장이여서 화장품 파우치..정도

크기인데...하나를 빼서 조금 낮게 만들었어요..

 

 

 

 

 

퀼팅도 원래 팩키지는 격자인데 이번엔 사선으로 해보구요..

무지천을 두가지로 했는데요..

왼쪽은 코스모 무지..

오른쪽은 기요하라 무지..

사진으로도 두께나 느낌이 딱 오시죠?^^

왼쪽 진한색 코스모무지는 30수 정도로 기요하라보다 살짝 두껍고

표면이 더 따뜻한 느낌이여요..

살짝 기모처럼 일어나 있는거 보이시죠?

오른쪽 기요하라 무지는 40수이고 얇으면서

코스모보다 살짝 매트하면서 버석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색상으로 맞추다 보니 무지 회사도 짝짝이..^^;;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지퍼 달아주구요...

손잡이는 태양.장식..

 

 

겉감은 모두 수입천 썼구요..

안쪽 천은 살짝 피드색..아님 빈티지..느낌의 보세천^^

 

 

사진에 보이는 초록 하트 땡땡이가 6*6cm 여서

 바닥은 바닥천과 같은 크기로 6cm 잡아줬습니다.

퀼팅을 사선으로 하니 대칭이 딱딱 맞네요..^^

 

제가 좋아하는 핸드메이드 라벨 하나 붙여주고..

이제 예쁘게 써줘야겠어요..

 

파란색으로 팩키지 구성 가능합니다.^^

문의는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세요..

 

방문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