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즈음엔가 바느질 수업용으로 간단 파우치를 만들어야 해서...
샘플로 만들었다가 3년째 너무나 잘쓰고 있는 소품들입니다.
왕초보용으로 만들어야 해서 홈질과 공그르기 딱 두가지에 패치도
최대한 생략한 초간단 팩키지였어요.
핸드메이드 완제품 파는걸 보면 여밈을
보통 고무줄스트링으로 많이 쓰시던데
느낌이 너무 뻑뻑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전 스판스트링..써요.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스판기가 있어서
여밈도 쉽고..일단 부드러워서 좋아요..바느질하기도 쉽구요..
라벨에 바느질자국 엄청나지요?^^
재봉틀로 바느질해 붙였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뜯고서
무수한 자국을 뒤로 하고
손바느질로 다시 꿰매주었어요..
바느질구멍의 상처는 많지만
문구는 참 따땃하지요^^
가로 세로 크기만 변경하면
다양한 사이즈로 만들수 있는 디자인이라
여러용도로 쓸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소재를 달리해도 느낌이 확 달라지구요....
전 미사보 주머니로 사용중이여요..
이건 북커버용으로 만든건데..
매일미사책 커버사이즈 입니다.
사이즈가 큰 소품엔 큰...라벨..단순하죠?^^
역시 수업용 팩키지로 만들었던 생리대 파우치..
일명 비밀주머니...시크릿파우치입니다.
아줌마들이 바느질은 초보여도
눈은 한없이 높기 때문에^^....초보 팩키지 구성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최소한의 바느질로
최대한 있어보이게 구성할려고 노력한
팩키지랍니다.ㅋ
다행히 완성하고 모두들 자뻑 모드 돌입해서 안심했던 기억이...^^;;
보통의 중형 사이즈가 양쪽으로 두개씩 4개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고
이전 자료들을 올리느라 사진들이 하드에서 묵힌 시간만큼이나
꾸리꾸리하네요..ㅠ.ㅠ
그래도 저장해 놓은 사진을 삭제하기는 아까워서^^
그나마 엄선해서 올리고 있어요..
믿기 힘들시겠지만
정말 구린...ㅡ,.ㅡ 사진은 걸른거여요..ㅋㅋ
오늘도 바느질과 함께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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