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소품

etc-133 커피필터 보관함 -따라만들기

가벨 2013. 11. 5. 10:49

 

 

싱크대 주방서랍에 넣어둔 커피 필터가 눈에 거슬려서

 크레이지 퀼트 벽걸이 남은천으로 부지런히 만들어본 보관함입니다.

먼지는 참을 수 있는데, 좀 어질러진 거는 싫어요..ㅜ.ㅜ

절대로 살림을 광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그냥 살짝 게으른쪽인데, 어질러진거는 살짝 보기 싫어지는....ㅜ.ㅜ

(게으르면 그냥 참아야 정신건강에 좋은데....이게 잘 안되네요..^^)

혹시나 살림꾼으로 오해하실까봐서...^^;;

 

 

 

주방 벽 고리에 걸어 쓸려고 끈을 넣어 만들었구요,

여밈은 가는 조리개끈과 원목 단추 이용..

패치때 조각천 잡히는대로 만들었더니 체크천과

무늬천이 잘 안섞이고 따로 노네요..^^

그래도 제가 편하게 쓸 소품이라 눈에 크게

거슬리지는 않네요..^^;;

 

 

 

주방 벽 선반 고리에 걸어서 사용하는 모습이여요..

예쁜 주방 소품이 있으면 연출도 하고 좋으려만^^

그냥 리얼한 상태로..... ㅜ.ㅜ 나갑니다.^^;;

 

 

 

옆의 냄비받침은 한달전즈음에 급하게 만들어 쓰고 있는 녀석입니다.

(맨날 필요해져야 급하게 만드는...완전 생계형 퀼터같네요^^;;)

코르크 냄비받침을 오래쓰니 갈라져서 부슬부슬 가루가 생겨서

재활용하기도 뭣하고 해서 과감히 버리고,

재봉틀로 급..제작들어가서 만들었어요..

그래도 퀼팅은 손으로 하고, 솜은 두겹으로 빠방하게....

뒷면과 바이어스는 청지로 해서..냄비는 청지쪽으로 올려놓습니다.^^

그래서 앞은 한달을 써도 깨끗하지요^^

set 느낌나라고, 커피 보관함 안쪽도 남은 청지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티 나나요?^^

 

 

 

초보들의 퀼트천국...이라고 항상 세뇌중인 가벨..ㅡ,.ㅡ.

친절한 과정샷!! 나갑니다.^^

 

 

 

 

1. 커피 필터보다 사방 1.5 정도 크게 종이본을 그리구요..

(완성크기입니다. 시접은 따로 주셔야 해요..)

종이본을 그림처럼 자른 후 조각천을 연결합니다.

간단한 크레이지라 번호 없이도 잘 아시겠지만...

초보들의 퀼트천국이니까..쿨럭.ㅜ.ㅜ 번호 넣었습니다.

번호 순서대로 바느질합니다.

 

 

 

2. 맨밑에 솜 깔고!!

겉감과 안감을 겉끼리 보고 솜 위에 올린 후 창구멍 남기고

바느질합니다.

(이해 안되시는 분은 4번 사진 참고하세요^^)

이때, 저처럼 걸어서 사용하실 분은 겉감과 안감사이에

고리끈을 만들어 넣어주세요.

 

 

 

3. 바느질선 가까이로 솜을 바짝 잘라내고,

모서리 부분도 뒤집었을때 뭉툭해지지 않도록  잘라냅니다.

곡선부분 가위집내주시구요..

이번 거는 곡선이 완만해서 가위집 안내셔도 무방합니다만,

곡선은 가위집...이 정석입니다.^^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바느질하고,

퀼팅...

 

4. 옆부분은 줄자로 치수를 재고,

(보관함의 옆과 아래부분...)

길게 재단한 한 후 사진처럼 천을 순서대로 놓습니다.

(2번과 동일합니다.) 

창구멍 남기고 빙 둘러박습니다.

 

 

 

 

5. 솜을 완성선가까이 바짝 자르고,

 

 

6. 모서리 부분 사선으로 잘라주고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마무리합니다.

(창구멍 막은후 퀼팅작업...전 생략했어요^^)

 

 

 

7. 옆과 앞뒷판을 공그르기로 연결합니다.

앞판은 패치하고, 뒷판은 패치 없이 했어요..

걸어서 한쪽만 보이게 할거라, 뒷판은 패치없이 간단하게..^^

 

 

 

8. 여밈끈으로 사용할 조리개 끈을 감침질로 잘 고정해주고,

 

 

 

 

 

9. 군데 군데 라벨 장식 붙여주면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