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옷-주로 아이옷^^

clothes-88 둥근카라 반팔티셔츠

가벨 2014. 6. 10. 09:25

 

 

 

성당 성모의 밤 행사를 위해 급히 만든

카라 티쳐츠...

 

 

청바지에 하얀티면 된다고 해서

별 걱정안하고 있다가

목에 타이를 매야해서 꼬옥..카라가 있어야 된다고해서

밤에 두시간 동안 정말 급....하게 만든 티셔츠예요..

전에 떠둔 패턴이 있어서 만들 생각을 하지

패턴마저 없었다면

타이를 목에 묶었을지도 모르겠네요..ㅋ

 

 

 

 

전체 샷..

둥근카라..

앞 절개 주름...

소매 주름까지...

심심하긴 하지만

전 귀여운 여자아이옷이예요...라고 말하는듯..^^

 

 

 

 

소매주름...

시간없어서 핀도 꽂지 않고 기냥 송곳으로 눌러가며

박아서 주름이 고르게 되지 않고

한방향으로 꺽이며 뭉쳤지만...

정신건강을 고려해서 이상태에서 마무리..^^

 

 

앞판 주름도 역시 고르게 잡히지 않고

한쪽으로 꺽이고 ...ㅜ.ㅜ

그래도 주름이 붙어 있는게 어디냐며 셀프토닥토닥..

 

 

아랫단은 마지막 바느질이라

신나게 두번 박아주는 정성도 보여주고....

 

 

딸아이 착샷...

품은 잘 맞는데..기장이 아쉽게 살짝 짧은 듯해요..

딸아이 키를 너무 작게만 생각해서

시접을 너무 조금 뒀네요..ㅜ.ㅜ

딸아이가 작은편이긴 한데

제 생각보다는 큰것 같네요...

 

5센티만 길었으면 내년까지도 입는건데

아쉽....

 

 

엄마가 만든 옷을 입고

좋다는 표현을 맘껏하는 딸을 보니..

부지런히 옷을 만들어야겠어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가벨의 행복바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