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가방

bag-47 컨츄리 체크 보스턴 가방

가벨 2013. 11. 27. 09:44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만든지 한 사오년 된...오래된 가방입니다.

만들어서 3년은 때안타게^^ 장롱안에 고이 보관했었고,

작년부터 데일리 백으로 들고 다녀 보는것처럼 색이 많이 바랬어요..

 

하지만, 들고다니면 모두 예쁘다고 인사말처럼 해주시는 가방이여요^^

이 가방때문에 살고 있는 마을에서 퀼트소모임도 만들게 되고..

그래서,...조금은 사연이 있는 가방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뒤로 밀리다 오늘 드디어 포스팅....해요....

 

 

 

사오년 전이면 저의 둘째가 두세살 정도...

손바느질은 꿈도 못꿀때라 모두 머신으로 작업했어요...

투명사로 퀼팅해서 멀리서 보면 핸드인지 머신인지 구분이 안가요..^^

 

원단은 작업하다 남은 체크 조각천으로만 만들었어요..

100% 조각 원단을 활용해서 참 뿌듯했답니다... 

 

 

지퍼 부분은 노루발 간격으로 직선 퀼팅하고

바닥은 잘 안보이지만 체크무늬따라 사각으로 퀼팅...

앞뒷판은 가방 전용솜을 써서 가방안이 비어 있어도

저렇게 반듯하게 서 있어요..

지퍼랑 바닥은 4온스 솜이라 오래쓰니 약간 쳐지는 느낌이 있지요..?^^;;

 

 

 

퀼트 가방 사진을 찍을때 가끔은

손잡이에 낚시줄을 묶어서 위로 올려서 찍는 경우도 봤는데,

꼭 낚시줄로 위로 당긴것처럼 반듯하게 있네요..

가방 전용솜의 위력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바닥에 청동색 징도 박아주고,

가방 안에 가방판도 따로 만들어 넣어 쳐지지 않게 했어요..

 

 

 

 

 

 

빨강색 2020 기본 핸들로 마무리하고,

어울리는 색상의 웨이빙 끈으로 마무리..

손에들기도, 어깨에 걸치기도 편한

가벨의 데일리..백입니다.^^

 

조각원단 하나의 크기는 7*7.5cm,

가방 제일 넓은 곳은 35cm

핸들 제외한 높이가 26cm

바닥폭은 11cm 정도의 살짝 큰 사이즈 가방입니다..

장바구니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장을 볼때는

장바구니 역할도 하는 기특한 가방이여요^^

 

 

가벨이 아끼는 컨츄리체크 보스턴 가방...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바느질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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