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샌들이 필요해서 산 딸아이의 샌들.
키에 비해 발만은 제 또래만큼 잘 자라서 다음해에도 신는다는 보장이 없길래
한철 신는다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낙낙한 사이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해 신겼다..
저렴해서 그런지 신발끈을 여미는 부분이 한해를 넘기지 못하고 너덜너덜..
캠프때 그냥 챙겨보낼려니 마음이 안좋아서 조각천을 이용해서 덧대주었다.
원래의 모습은 아래에......
손톱만한 아플리케에 쓰일까봐 버리지 못하고 놔둔 조각천^^
너덜거리는 부분을 덮어씌울 크기로 안으로 시접 접어주고
끈위에다 얹어서 눌러박기
초간단 리폼 완성^^
겉에서 보면 밑실색이 노란색이라 살짝 에러지만
딱 맞는 보라색실도 없고
신으면 티도 안나서 그냥 패쓰^^
무엇보다 신발이 예뻐졌다고 좋아하는 딸아이 때문에
신발을 새로 산것보다 더 좋으네요..
이것이 바로 행복 바느질^^
오늘도 행복 바느질은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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