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벽걸이와 이불

etc-160 아미쉬 로그캐빈

가벨 2014. 10. 19. 14:27

 

십여년을 플라스틱 수납장에서 묵힌..

무지천들을 꺼내어 만들어 본 로그캐빈..

 

햇빛이 안들어가게 신경을 쓴다고 해도 오래되니

접힌 부분으로 색들이 바랜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빛바랜 부분들을 잘라내고 로그캐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이즈는 95*112cm (37*44 1/2 inch)

가운데 빨강부분은  완성사이즈가 3/4 인치..

로그캐빈 폭도 3/4 인치로 만들었어요..

 

만들면서 완성폭을 1 인치로 할까했지만..

이미 재단한게 아까워서...그대로 작업했어요..

조금 키워도 괜찮을 듯 합니다.

 

보조작업대겸...다리미판으로

쓰는 책상에 올려놓고 찍었는데..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ㅜ.ㅜ

 

 

그래서 벽걸이가 다 나오게도 찍어보고..^^

 

 

 

아래 부분만..도 찍어보고..

 

 

벽에 걸고 찍고 싶지만...

당장 걸어둘 벽이 없어서

신랑보고 잠깐 들고 서있으라 했습니다.^^

아파트앞 잔디밭을 배경으로  하면 더 좋을텐데...^^

생..리얼..베란다 모습이 구석구석 보이네요 ㅜ.ㅜ

작업을 하다 보더와 바이어스는

배색은 둘째치고...양이 되는 원단이 없어서

보더반마와 바이어스 반마만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뒷지는 없어서...

빛바랜 하늘색,초록색 무지와, 보더하고 남은 남색무지..

를 연결하여 썼어요..

진정한 퀼트 뒷감...입니다.^^

뒷감 반듯하게 나오게 하느라

시침하면서 신경 좀 썼는데...다행히 비뚤어지지 않고

잘 맞았네요^^

 

 

 

 

로그캐빈 퀼팅은 아이보리, 무지 퀼팅은 남색으로 색상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조각이 많은걸 퀼팅할때는 부드러운 솜이 퀼팅이 편한데...

크기 맞는게 하필 부직포처리된  5온스밖에 없어서..

퀼팅할때..손가락..구멍날뻔...했어요..^^;;

 

시침은 언제나..커브시침핀^^

 

 

로그캐빈 퀼팅하며 쓴지 일년도 안된 가죽골무가...구멍이 나버렸어요..

8년이나 쓴 가죽에 쇠로 마감된 골무를 이사하면서

잃어버려서..올해 큰맘 먹고 다시 장만했는데

금새 빵꾸가 나버렸어요..ㅠ.ㅠ

입체재단이여서 손가락에 잘 맞아 편하기는 한데...

너무 빨리 구멍이 나버리네요 ㅜ.ㅜ

 

 

 

날이 추워지니 벽걸이 퀼팅하기가 참 좋은거 같아요..

무릎위에 벽걸이를 올려놓고

퀼팅하니..따뜻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올겨울 추운날에도

열심히 바느질하며 즐겁게 보내시길^^

 

오늘도 행복바느질되세요^^

 

 

 

 

'가벨의 작업실 > 벽걸이와 이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c-171 할머니의 정원  (0) 2016.12.19
etc-163 프리모션 퀼팅 연습  (0) 2015.01.02
etc-159 분홍샘플러  (0) 2014.10.10
벽걸이...작업중..  (0) 2014.07.02
etc-151 실패 벽걸이  (0) 201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