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말...초겨울 즈음에 뜨개질을 시작했습니다. 시골로 귀향하고 나니 전처럼 긴 뭉텅이(?)시간보다 잠깐 잠깐 짬이 나는 자투리 시간이 많아져서 진득이 앉아서 오래 하는 퀼트보다 쉽게 손에 잡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다가 뜨개를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 인가 가사 시간에 대바늘로 목도리를 떠본 기억도 있고, 코바늘로 아크릴 수세미는 자주 떠서 쓰곤 해서 코바늘 뜨개가 아주 처음은 아니지만 가방같은 큰작품은 (?)은 만들어 보지 않아서 망치면 어떡하나 하는 약간의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한 가방입니다. 다행히 완성은 했습니다만....자세히는 보여줄수 없는...그런 가방입니다.^^;; 실 배색을 고민하면서 하나 하나 사기에는 너무나 고단한 쇼핑이 될것 같아서 (원단 쇼핑때 항상 느끼는 터라..실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