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옆 숙대낭을 베어낸 자리에 예쁜 니트 방석을 만들어 입혀 주었어요..
오후에 집 그림자로 그늘이 시원하게 생기는 자리라 밑동까지 다 베어내기는 아까어서
나무 밑둥을 의자 처럼 남기고 잘랐어요..
야외라 천으로 만들면 금방 빛바래고 관리가 어려울것 같아서 자투리실 남은 걸 모아서
코바늘로 떠서 코바늘 방석을 만들었어요..
자투실 모음이라 소재도 다르고 굵기도 다르지만 커버용으로 하니 딱 좋습니다.^^
완전한 원이 아니여서 살짝 작게 뜬 후 당겨서 씌워주니 모양도 잘 잡히고
쨍한 칼라로 모아서 뜨니 초록이들 사이에서 눈에 확 띄어서 마당이 다 환해졌어요^^
옆에 있는 의자에도 야외용 쿠션 만들어서 놓을려고 생각중이예요..
아침에 신랑이랑 시어머니,저랑 이렇게 셋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모닝커피 마시는 자리랍니다.
의자 커버 만들어서 씌우니 시어머니가 첨엔 엄청 웃으시더니 막상 앉으니 폭신해서 좋다시네요..
비오면 얼른 커버 벗겨서 현관문에 넣어주시고^^ 저보다 더 부지런히 관리해주고 계세요..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갈때마다 입구가 환하니
기부니가....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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