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져서 바느질 시간이 늘어나니
머리속에서 필요한 것이 생각날 때 마다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는 맥북 파우치.
작년에 산 맥북인데 이제서야 옷(?)을 만들어 주네요..^^;;
린넨과 체크원단, 청지, 옥스포드 등등 종류는 다르지만
파랑색 원단 위주로 골라내서 만들었어요..
작은 사각의 크기가 1*2인치 이고, 정사각 크기가 2인치예요..
전체 크기는 10인치*14인치예요..
만들고 나니 맥북 넣고 양쪽으로 반인치 정도씩 여유가
있어서 딱 맞게 만들고 싶으면
9인치 반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은데..
그럼 조각 원단 크기 정하기가 좀 애매할것 같기도 하고.....
이번 호 코튼 프렌드 부록에 전사지랑 라벨이 사은품으로 들어있어서
청지에 흰색 전사지를 붙여주였습니다.
청지위에 A와 P도 빨강색실로 수놓았어요..
머리속으로는 mac book을 수놓는다하면서 ipad를 수놓았다는 ㅜ.ㅜ
갱년기 나이다 보니 머리에서 생각하는거랑
실제로 하는거랑 차이가 자꾸 나네요.ㅜ.ㅜ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틀린걸 알게 되니...ㅋㅋ 어이없기도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수놓은게 아까워서 A와 P 부분만 오려서 연결해 주었어요..
뒷판은 청지에 머신으로 직선 퀼팅해주고,
너무 심심한 듯 해서 역시 흰색 전사지 하나 뙇!!!.....붙였습니다.
퀼팅은 반투명사??( invisible threads)로 했어요..
흰색이라 살짝 티가 나기는 하지만 (어두운 색도 하나 사야겠어요^^;;)
면사나 폴리실로 누빌때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서
소품 퀼팅때는 반투명사를 많이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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