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걸 폴 십자수...
정말 십자수 초보자를 위한 작품입니다.
얼마나 쉽냐면..
패턴없이 완성작 보고
제가 패턴 그려서 만들었어요..ㅋㅋ
해피팜걸에 쓰인 실이 많이 겹쳐서
3-4개정도의 실만 추가로 필요했구요..
그래서 주말에 작업 시작해서
오늘 마무리..
딱 5일 걸렸어요:)
원본은 10카운트 아이다인데
저는 9카운트 올림푸스 아이다에 작업했어요..
완성 크기는 10인치*10인치..
아이다가 굉장히 부드러운 타입이라
가장자리에 오버록처리까지 되어 있네요..
일단 가지고 있는 실들로 하다가
없는 실 부분은 중간 중간 비워두고..
다른 십자수는 칸을 비워두고 하려면 헷갈려서
이웃한 부분을 차근차근 해나가는데
이건 같은 실색상부분이 떨어져 있어도
한번에 처리가능합니다.
그래서 실을 자주 교체할 필요도 없고..
정말 쉽습니다...
근데 이렇게 쉬운 작품도
정신 놓고 하다가는 뜯을 때가 있습니다. ㅜㅜ
그것도 가장 쉽다고 생각한 도토리에서...ㅋㅋ
도토리 다 뜯은 후
정신을 다잡고 !!!
바느질 완성 후에 보니
작은 그릇에 담긴 실 보푸라기도 예뻐보이네요^^
이제 완성이다..
하고 완성샷 찍고 포스팅하려고
사진 올리다 보니
도토리 한부분이 비어 있는걸 발견..ㅋㅋ
끝까지 도토리가 말썽이네요..
이렇게 가운데가 뙇!!
비어 있네요.. ㅜ.ㅜ
예쁜 민트색실로 채워넣고
진짜 마무리...
원본은 파랑색 원단을 대어서
45센티 크기 쿠션인데..
전 옆에 보더 원단대고
미니 벽걸이로 완성하려고 해요..
진짜 완성작은 다음 포스팅에^^;;
찬바람이 부는 가을은 퀼터들의 계절인듯 해요..
팜걸 폴...과 함께 즐거운 바느질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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