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174 헥사곤 쿠션

저녁 설겆이를 마치고 하루 일을 거의 마무리하고

가끔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시간이 생기면...

갑자기 계획에도 없는 바느질이 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평상시 만들고 싶어했던 상상속의 퀼트 리스트를 꺼내어

재료를 챙기고,패턴 준비하고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던 소품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게 된..헥사곤 쿠션..

사진을 보다보면 사진찍는게 서툴어서 그런지

천장의 형광등 조명이 그대로 비칠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진은 시간이 한참 흘러서 봐도....밤에 작업했던 기억이 단박에 떠오릅니다.^^

손바닥만한 꽃무늬천부터.

아주 작은 조각원단까지 ..어울림직한 원단을 헥사곤으로 연결하다보니

 작은 쿠션하나는 됨직합니다.

헥사곤 한변의 길이를 2.5로 하니

완성크기는 38*40..

한쪽 길이가 살짝 긴 직사각형의 쿠션이 되었습니다.

퀼팅속지는 흰색 워싱광목을 대고,

쿠션 뒷지는 자잘한 꽃무늬의 면원단입니다.

작은 가리개를 만들려고 사두었던 원단인데..

무난하다 싶어 뒷지로 선택했습니다.

얼른 완성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의 시간이 확...줄었습니다.^^;;

개학 3일째인 첫 월요일..

이제 정말 개학한것 같네요..ㅋ

오늘도 주욱..행복 바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