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의 작업실/옷-주로 아이옷^^

clothes-96 기본라운드긴팔티

가벨 2014. 10. 16. 10:05

 

쌀쌀해진지가 한참 되었는데도..

이제서야 간절기티를 만들었네요..

수학여행을 가야해서 짐을 챙기는데...작년 긴팔티들이 다 작아져서

전날밤에 급히 만들어 챙겨보냈습니다.

 

작은 시골학교라 4학년부터 내리 3년을 수학여행에 참가해요..

3개학년을 묶어야 선생님 5분까지 해서 45인승 버스를 채울수 있어서..^^

(그래도 좌석이 2개정도 남아요^^)

수학여행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분이

수학여행을 한차로 가는건 처음이라고 신기해하시는데..

3개학년이 같이 가는건 모르시는듯..ㅋ

 

사이즈는 오토브레 140 사이즈...에요..

일본 패턴북에 비해 오토브레 옷들이 사이즈가 낙낙한 편인데

이 패턴은 몸판이랑 소매가 슬림하게 나와서

긴팔티셔츠는 거의 이패턴으로

만들어 입혀요..

 

 

같은 패턴으로 기모후라이스원단 옷은 아래링크로^^

 

http://blog.daum.net/gabel929/403

 

 

 

 

 

 

 

이번엔 얇은 후라이스와 20수 싱글원단으로 만들었어요..

겨울 추위가 오기전까지...가을 점퍼랑 챙겨입기 적당한 두께인것 같아요..

 

추워지면....기모후라이스...로

 

 

 

아무 장식이 없으면..

살짝 내복삘이 나는것 같아서....

오래된...로봇 테이프 잘라서 끼움라벨처럼 해주고...

 

 

목둘레는 바이어스 처리..

원단이 얇아서 시보리하면 정말 내복같아서

손이 좀 가더라도 바이어스 해주었어요..

네겹으로 하면 역시 너무 두꺼워서

3겹으로 하고 지그재그 바느질..

 

원래 티셔츠에 주머니 같은거 없이 간단히 만드는데

내복삘 날까봐 무서워서^^;;

입구도 바이어스...했네요..

 

 

 

소매도...바이어스..

밑단은 두번 상침...

 

 

 

요건 얇은 후라이스...

확실히 위의 싱글원단으로 만든 티셔츠에

비해..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주머니 만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핸드메이드 라벨도 달아주고..

 

 

 

 

소매도 역시..바이어스..

후라이스라 밑단은 지그재그로 쉽게 처리했어요..

 

 

 

잘 개어서..아들 가방에 챙겨주니.

한시름 놨어요..

잘 다녀와라..아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행복바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