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시앙 엔틱 30's 원단으로 만들어본 레드웍 벽걸이..
원단에 패턴이 그려져 있어서 도안을 그릴 필요없이 바로 수를
놓을 수 있는 커트지 원단을 이용했어요..
18개의 블럭중 15개..를 골라 완성...
4*4 정사각형으로 할까..3*5 직사각형으로 할까 무지 고민하다가
그냥 길게 만들었어요..
보더는 세로 방향이 너무 길쭉한것 같아
옆으로는 넓게 보더를 대주었습니다.
위로는 아주 얇게...^^
보더를 할만한 양으로 남아 있는 천이 없어서
둘째 딸아이 출산용품 만들때 사두었던
연한 노란색 무지를 대어주었어요..
단지 양이 된다는 이유로 선택했는데..
화사하니 너무 잘 어울려서...어찌나 기쁘던지^^
작업의자로 쓰는 벤치의자에 걸쳐서도 찍어보고^^
넓은 쪽 보더에는 레인보우사로 하트 문양으로 퀼팅...
르시앙 원단이 나름 아기자기하고 산뜻한 느낌이라
단색사로 퀼팅하면 너무 심심할것 같아서
원단색상과 비슷한 톤의 레인보우사로 퀼팅하는걸로 결정하고,
퀼팅도안은 적당한게 없어서
직접 종이 오려서 통통한 하트모양으로 체인처럼
연결해서 그려줬어요..
예쁜 티포트와 찻잔...
가장 기본 스티치인 백스티치와 러닝스티치로만 수놓았어요..
백스티치가 아웃트라인 스티치보다
투박해보여도 수놓고 나면 거기서 거기인듯..해보여서^^;;
가까이서 자세히보면 아웃트라인이 훨 깔끔하긴 한대
매끈한 선을 표현할려면.....넘 신경쓰이고 ㅜ.ㅜ
정신건강을 생각해서...백스티치로 주욱...바느질..
썬보넷들에게도 바느질은 필수!!^^
도안속 가위가 꼬옥 깅어가위 같아요^^
전체 착샷^^
라티스 배치를 잘못 계산해서 다뜯고 다시 바느질하느라
늘어진 곳이 몇군데...보여요..ㅜ.ㅜ
싹 버리고 다시 할까하다 피같은 원단들이 아까워
잘 다리고 다시 선그려서 바느질했는데도
조금씩 늘어진 부분이 생겼어요..ㅜ.ㅜ
그래도 완성을 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남은 르시랑 30' 원단으로
다시 새롭게!!
미니 실패 벽걸이 만들고 있어요...^^
당분간은 르시앙 원단을 이용한 즐거운 작업이 계속될듯 합니다.
오늘도 바느질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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