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남편바느질만하는아내 2

knit-5 장미 쿠션

퀼트 원단을 고를때도 빨강색에 눈길이 더 가는데 뜨개실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역시나 빨강 꽃^^ 장미는 빨강색이 진리 아니겠습니꽈!!^^ 뒷면은 무지 원단에 지퍼 여밈으로 해서 언제든 세탁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만들고 보니 모티브 사이가 살짝 멀어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50센티 크기 쿠션솜에 맞출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어요.. (다 만들고 보니 모티브 간격을 줄여 연결하고 보더 느낌으로 짜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차는 떠났습니다.^^;;) 저희 집 컨셉이 화이트&원목이라 소파의 쿠션 커버 모두 화이트 패브릭입니다. 그래서 눈에 안뛸래야 안뛸수가 없는... 시선강탈...빨강 장미 뜨개 쿠션 입니다.^^

품종 갱신 프로젝트!

서녁밭(서쪽밭)에는 동초원 지기보다 더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이제 그 나무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가고 있어서 3-5년 후 새롭게 이식할 유라조생과 신품종 나무 350그루 묘목을 포트에 심어서 키우고 있어요.. 서쪽밭의 죽은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고르게 작업 한 후 포트에서 빼내 바로 심을 예정입니다. 일년생 나무들이라 지금은 두뺨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밭에 심을 때즈음이면 제 허리까지 자라 있겠지요^^ 어린 나무여서 유기 재배가 힘이 들지만 동초원 농부가 강하게 키워서!!! 맛있는 열매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