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작업하고 싶었던
빨강머리앤 레드웍 벽걸이를 드디어 작업했어요..
이틀전부터 갑자기 날이 선선해져서
혹시나 싶어서 퀼팅 작업을 해봤는데...
선풍기 없이도 작업을 마쳤습니다.
요즘 아이들 말대로
" 이 날씨 실화냐?" ^^;;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씨네요..
사이즈는 생각보다 굉장히 작습니다.
미니 벽걸이라고 해도 될듯한 크기입니다.
가운데 레드웍 완성 크기가 36*32 크기여서
바로 바이어스를 대기엔 아쉬워서
무늬광목으로 3인치크기 보더를 대주었습니다.
완성만큼이나 기분 좋은 탑완성 후
시침의 시간입니다.^^
솜은 이불만들다 남은 면솜을 이어서 사용했어요..
면 100% 라 다루기는 힘들지만
완성 후의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서 불편함을 감수하게 되네요.
작은 조각의 폭이 2센티여서
버리기 아까운 조각 원단을 모아둔
봉지만으로 패치 완성^^
원단이 겹치는 부분도 있고,
톤이 살짝 안맞는 원단도 있어보이지만
조각천 활용에 의미를 두며 아쉬움을 저멀리..!!
보더 퀼팅에 힘을 좀 많이 줬네요..ㅎ
잠깐 숨돌릴만한 선선한 바람에
오랫만에 퀼팅을 하고 완성하니 너무 좋으네요^^
시원해진 날씨와 함께
오늘도 행복 바느질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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