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겨울귤인 궁천조생 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귤은 보통 크리스마스 때까지 판매하고 있지만,
나무에 달린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어 그 이후에도
나무에 달린 귤 한알한알 모아 한두상자씩 팔기도 합니다.^^
올해는 진짜 날씨가
너무 안도와준 해입니다. 가을내내 비 날씨로
저희 농장 뿐 아니라 많은 농장의 비상품귤이 많아서
감귤가격은 높지만 정작 수입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유라조생귤은 정말 폭망했습니다.ㅜ.ㅜ
오랜 가을비를 맞아서인지
계속 커지기만 해서 7센티를 넘는
비상품귤이 대부분이였어요..
유라조생귤은 수확량도 적은데다가
올해 비상품감귤 비율이 너무나 많아서 부득이
6년만에 처음으로 가격 인상도 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겁이 나네요..ㅜ.ㅜ
2년전에 직거래농가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자동 포장 기계입니다.
햇수로 3년째 잘 사용하고 있어요.
선과기와 자동포장기/전자저울/당도측정기/송장출력용노트북등을
지원받아 구입했습니다.
대략 70퍼센트 정도 국가가 부담해서
구입했어요..세금내는 보람!!
볼때마다 시원시원한^^
자동 포장 기계 @.@
일일이 손으로 하나씩 골라내던 귤을
선과기로 하니 너무나 편합니다. 애매한 크기 귤은
일일이 자를 대고 선별했었는데
판매 가능한 크기만 골라내어 주니 정말 기특한 기계입니다.
선과할 때 썩은 귤이나 상처 있는 귤을 골라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 택배에 썩은 귤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건...
새들이 먼저 먹은 귤을 골라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ㅜ.ㅜ
새부리로 구멍을 내어 놓으면
정말 매의 눈으로 찾아야 하는데
바늘 구멍이나 못구멍 크기로
난 구멍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택배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썩게 되지요..ㅜ.ㅜ
쑥스럽지만 손님의 글을 빌려 봅니다.
상처가 없는 동초원 귤은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썩지 않고 오래갑니다.
그래서 선과때 정말이지 눈에 힘을주고
새가 먹었던 귤과 상처난 귤을
골라내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썩은 귤이 있다고 하실때마다
동초원 농부는 가슴이 철렁합니다. ㅜ.ㅜ
매의 눈으로 불량귤을 잘 골라내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택배차에 실려서 배송되는 동초원
감귤들입니다.
올 한해도
동초원 유기농 감귤과 함께
건강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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