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원&펜션바티

동초원의 새식구 - 요미

가벨 2021. 9. 5. 16:51

2살이 된 포메라이언 포미가 동초원에 새식구로 왔습니다.

이름은 요미, 암컷입니다.

귀요미를 줄여서 요미...입니다...

이름에 맞게 붙임성 끝내주고, 엄청 활달합니다.

요미 언니? 인 10살 별이보다 만배는 활발한것 같습니다. 

요미와 별이는 정반대 성격이에요..

별이는 매일 다니는 길도 열번은 두드려보고 숨 넘어갈만큼 천천히 행동하는데

(너무 조심하는게 안쓰러워서 옆에서 매일 화이팅을 외쳐준답니다)

요미는 코가 깨져도 걍 한번에 행동에 옮기는  생각보다 행동이 빠른...아이입니다.

오죽하면 하루는 평상시랑 너무 다르게 얌전해서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하면서 아들에게 말하니

"엄마, 어디서 아파서 왔냐고 물으면

너무 얌전해서 병원 왔다고 할거야?" 

그 말을 들으니 빵터져서 아들과 웃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다시 요미로 돌아왔습니다..^^

 

 

 

우리집에 처음 왔을때 전형적인 포메컷..모습이예요..

지금은 물개컷...미용을 했어요..

곰돌이컷을 하고 싶었는데 얼굴털이 짧아서 

동글동글한 모습이 안나온다고 해서

물개컷으로 짧게 가위컷 했어요..

개인적으로 곰돌이컷 너무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ㅜ.ㅜ

 

 

 

물개컷 하고 와서 요염하게 앉아있는 요미입니다.

요미는 특이하게도 엉덩이로 앉아서 허리를 세우고 앉아요..

사람이 안으면 꼭 사람 아기 앉는 자세로

팔에 기대 뒤로 벌러덩 눕습니다.

이제 마당에서 배변도 잘하고, 밥은 너무! 많이 먹고..ㅋㅋ

(별이는 배가 부르면 사료가 있어도 안먹는데,

요미는 있는 족족 다 먹고, 별이 밥까지 뺏어 먹어서

식사 시간에는 별이 밥그릇 지켜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진짜 둘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그래도 요미덕에 별이도 좀 활발해진것 같기도 하고

둘이 잘 지내니 그걸로 행복합니다.^^